인슐린자동주입기·연속혈당측정기 등 본인부담금 완화 추진

제1형 당뇨병은 체내에서 인슐린을 자체 생산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인슐린 주입과 혈당 측정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인슐린 자동주입기 및 연속혈당측정기(센서 포함) 구매 시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항목에 대해 성인 기준 최대 124만 원, 19세 미만은 최대 42만 원 한도로 본인부담금의 3분의 2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상병코드 E10(제1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신청일 기준 평택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인 시민이다. 소득 기준은 가구의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며, 19세 미만의 경우 소득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연중 내내 가능하며, 2024년 1월 이후 구매한 기기부터 소급 적용된다. 단,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자는 신청서, 처방전, 지출 증빙, 건강보험 관련 서류 등을 갖춰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평택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시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저소득층과 청소년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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