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소아진료체계 구축…서남권 공공의료 강화의 실질적 첫걸음
시는 지난 24일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박일 시의회 의장, 박상훈 정읍경찰서장 등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시설은 정읍아산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지난 5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소아청소년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 의료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소아외래진료센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문의가 상주하여 외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야간 및 공휴일에는 전문의 당직 체계와 응급실 연계를 통해 24시간 진료가 가능해져, 보호자와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의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정읍시는 이번 시설을 통해 의료취약 시간대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해소함은 물론, 광주·전주 등 외부로의 전출을 줄이고 고창, 부안 등 인근 지역의 소아환자 진료 수요까지 흡수하는 등 서남권 진료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진료센터와 병동은 단순한 진료시설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의료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정읍의 시작점”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의료 사각지대 없는 정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