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대비, 수학·과학·융합교육 정책 논의의 장 마련

K-STE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을 중심으로 한 융합교육을 뜻하며,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강화하고, 이공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자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월 진행된 제1차 포럼에 이은 후속 행사로, 학교 현장에서 K-STEM 교육이 실제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육청의 구체적 역할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포럼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해누리초·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리며, 사전 신청을 완료한 초·중·고 교원, 교육전문직, 학생, 학부모 등 약 1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토론 발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 발제에서는 AI 시대를 대비한 서울형 STEM 학교 제안, STEM 교육 거점으로서의 과학교육센터 방향, 수학교육센터의 역할 제안, AI와 시민 과학 리터러시 등 네 가지 주제가 다뤄진다.
종합토론에서는 발제에 참여한 전문가 및 현장 교원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서울형 STEM 학교 도입, 교육청 차원의 정책 지원, AI 시대 시민 리터러시 함양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대담자로 참여해, 수학·과학교육 정책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비전과 실행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 오픈 마이크 방식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교육청은 이 자리에서 나온 정책 제안들을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AI·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춘 수학·과학·융합교육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학생들의 자신감과 흥미를 끌어올릴 수 있는 실질적 교육 환경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제2차 K-STEM 포럼은 교육청이 추진하는 STEM 정책이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K-STEM 교육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선 하이뉴스(Hinews) 교육·정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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