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생백신·사백신 접종 비용 일부 지원… 80세 이상 수급자 대상

[Hinews 하이뉴스] 원주시는 7월 1일부터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원주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안내문 (원주시 제공)
원주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안내문 (원주시 제공)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원주시에 주소를 둔 80세 이상(194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로, 접종 이력이 없는 경우에 한해 대상포진 생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해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지정 의료기관은 총 53곳으로, 세부 목록은 원주시청 또는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생백신 접종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사백신 접종 비용 일부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전국 병·의원에서 사백신 접종을 받은 뒤 신분증, 진료비 영수증, 통장사본을 지참해 원주보건소를 방문하면 일부 비용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임영옥 원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어르신들이 겪는 대상포진의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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