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지난 19일,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2025 메디컬코리아 인 차이나(칭다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칭다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 보건의료 산업의 우수성을 중국에 알리고, 국내 의료기기·화장품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보산진이 운영하는 ‘메디컬코리아 재외공관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행사는 오전 ‘메디컬코리아 포럼’과 오후 ‘1:1 수출 상담회’로 구성됐다. 포럼에서는 한·중 의료기기 및 화장품 산업의 현황과 정책이 소개됐고, 한국의 의료기기·화장품 기업 12곳이 직접 투자유치 발표를 진행했다. 원광대병원과 칭다오시립병원은 재활치료, 건강검진 시스템 등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메디컬코리아 포럼 축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메디컬코리아 포럼 축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1:1 수출 상담회에는 중국 현지 바이어 50여 개사가 참여해 국내 기업들과 총 10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에선 인허가, 임상시험, 유통 협력 방안 등이 실질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참가 기업들은 칭다오 대표 기업 중 하나인 하이얼 바이오메디컬을 방문해 중국 의료기기 시장의 현황과 유통 시스템을 체험했다.

보산진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단장은 “중국은 우리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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