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온실가스 감축 효과 기대… 공공의료서비스 공백 없이 공사 진행

[Hinews 하이뉴스] 파주보건소는 청사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로써 26년간 사용되던 노후 청사가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건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파주보건소는 2025년 6월 30일 기준으로 청사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파주시 제공)
파주보건소는 2025년 6월 30일 기준으로 청사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파주시 제공)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파주보건소가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 운영을 유지한 채 내부 공사를 병행하는 ‘재실 공사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보건서비스는 중단 없이 제공됐다.

공사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6월까지 총 90일간 진행됐고, 지하부터 옥상까지 전 층에 걸쳐 공사가 이뤄졌다. 임시 사무공간을 운영해 행정 공백도 최소화했다.

총 16억 원이 투입된 이번 리모델링의 주요 내용은 고성능 창호 설치를 통한 외부 열손실 최소화, 노후 냉난방기 및 보일러 교체, 옥상 차열·방수 공사로 냉방 효율 증대, 친환경 마감재(E.P.D.)와 LED 조명 적용 등이다.

사업 완료에 따라 에너지 소요량은 33.94%, 온실가스는 31.09% 감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에너지효율등급은 1+등급을 획득했다. 연간 이산화탄소 약 27.5톤 저감 효과는 약 4,954그루의 소나무를 식재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이번 새 단장을 통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더 쾌적하고 안전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공공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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