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미만 자녀 대상 온누리상품권 3만 원 지급…255건 신청 접수

[Hinews 하이뉴스] 부산광역시 남구가 개청 50주년을 맞아 시행한 '다자녀가정 아동 첫 여권 발급 축하금 지원 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다자녀가정 아동 첫 여권 발급 축하금 지원 사업 (부산 남구 제공)
다자녀가정 아동 첫 여권 발급 축하금 지원 사업 (부산 남구 제공)

이 사업은 남구에 거주하는 다자녀가정의 둘째 이후 자녀(8세 미만)가 처음으로 여권을 발급받을 경우 축하금 3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여권 발급 시점에 바로 축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남구 외 기관에서 여권을 발급받은 경우에도 남구청을 방문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5년 상반기(1~6월) 동안 총 255건의 신청이 접수되었으며, 실제 양육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하금을 받은 한 40대 학부모는 “아이의 첫 여권 발급이라는 즐거운 일에 뜻깊은 축하금까지 받아 정말 감사하다. 아이 셋을 키우다 보니 작은 지출도 부담이 될 때가 많은데, 우리 남구가 최초로 축하금을 지원한 것이라니 더욱 고맙다. 앞으로도 이런 실질적 지원이 많이 확대되어 아이 키우는 데 경제적 도움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남구를 만들겠다는 약속이 다자녀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세계로 나아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개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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