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난치성 혈관질환 전문기업 큐라클(365270)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BBB(뇌혈관장벽) 안정화제 ‘CU71’의 물질특허 우선권을 주장하는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출원은 지난해 출원한 CU71 특허에 신규 화합물 합성과 전임상 효능 데이터를 추가해 권리 범위를 강화하는 목적이다.

CU71은 큐라클의 신약개발 플랫폼 SOLVADYS®를 통해 발굴된 혈관내피 기능장애 차단제 계열의 First-in-Class 후보물질로, BBB 기능 저하를 안정화해 인지기능 개선과 신경 보호 효과를 갖는다. BBB 기능장애는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 초기 병인으로, CU71은 혈관 누수 정상화와 함께 약물 뇌 투과율에 구애받지 않는 효능이 기대된다.

큐라클 CI (큐라클 제공)
큐라클 CI (큐라클 제공)
전임상 시험에서 CU71은 알츠하이머 대표 동물모델(5xFAD)을 대상으로 기존 치료제 Donepezil 대비 우수한 인지기능 및 장기 기억력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한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 감소, 신경염증 억제, 혈관 내피 접합 단백질 증가, RAGE(최종당화산물 수용체) 발현 감소 등 주요 병태생리 지표 전반에서 개선을 확인했다. 이 결과는 7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AAIC 2025’에서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이다.

큐라클은 “CU71은 BBB 기능장애 정상화를 통한 차별화된 치료 전략으로, 알츠하이머 외 파킨슨병 등으로 적응증 확장 가능성도 기대된다”며 “후속 특허 출원과 연구개발 속도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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