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허는 복제 불가능한 아데노바이러스 대량 생산을 최적화한 벡터 구조에 관한 것으로, 한국·미국·중국·일본·러시아에 이어 유럽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브라질 등에서는 심사 중이다.
복제 불가능 벡터 생산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복제 가능 아데노바이러스가 생성되면 품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생산세포주 개발이나 다른 아데노바이러스 아형 사용 등으로 대응하지만, 비용 부담과 해외 기술 의존 위험이 따른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이번 유럽 특허 등록은 독자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술은 백신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고, 국산 백신 플랫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아시아와 국내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있어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임상 3상 투여를 완료한 백신의 허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백신 상용화를 통해 국가 백신 주권 확립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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