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세대 집중 공략, 문화·트렌드 반영 체험 프로그램 인기
지난 8일 기준 방문객 수는 약 10만 3000명으로, 하루 평균 7000여 명이 체험존을 찾아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직접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체험존은 특히 1030세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방문객 중 75% 이상이 10~30대로, 그중 20대가 30% 이상을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성별 비율은 여성이 53%로 남성보다 높았다.
체험존은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젊은 세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아티스트 장 줄리앙(Jean Jullien)과 협업해 ‘종이’의 얇고 가벼우며 접히는 특성을 모티브로 기획했으며, 그가 직접 개발한 캐릭터를 활용해 신제품의 주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뉴페이스 셀피’ 프로그램은 카메라 촬영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겨냥해 큰 인기를 끌었다. ‘갤럭시 Z 플립7’의 넓어진 커버 디스플레이에 장 줄리앙 캐릭터를 띄워 마치 자신의 얼굴처럼 촬영하는 방식이다. 이 체험은 SNS에서 약 2주간 4000여 건의 게시물이 올라오며 Z세대의 챌린지 문화로 확산됐다.
또한, 갤럭시 AI 기능인 ‘생성형 편집’을 활용해 ‘갤럭시 Z 폴드7’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든 뒤 대형 미디어 월에 띄우는 체험도 호응을 얻었다. 체험 후에는 장 줄리앙 캐릭터가 담긴 에코백, 파우치, 공책, 부채 등 굿즈가 제공돼 현장에서 인기를 모았다.
이달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운영되는 체험존은 실내 공간과 밀레니엄 광장, 파르나스몰, 별마당길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코엑스 일대 대형 전광판과 옥외광고를 통해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1030세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덕분에 신제품이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남은 일주일 동안 장 줄리앙의 캐릭터와 함께 혁신적인 폴더블 폼팩터와 갤럭시 AI의 다양한 매력을 즐겁게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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