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질병관리청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6주 연속 증가하고, 앞으로 2주간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5년 32주차(8.3.~8.9.) 기준 병원급 의료기관(221곳) 입원환자는 272명으로, 6월 중순 이후 꾸준히 증가세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자의 59.8%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5주 연속 상승해 32%에 달했으며,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완만하게 늘고 있다.

국외 상황은 중국과 태국은 감소세지만, 미국과 일본은 확진자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임승관 청장은 “코로나19 환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일상에서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 포스터 (질병관리청 제공)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 포스터 (질병관리청 제공)
기본 수칙으로는 기침 시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 가리기,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이 강조된다.

특히 고령자, 면역저하자는 사람이 많은 실내 행사 참여를 피하고, 부득이할 경우 마스크 착용과 증상 발생 시 즉시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종사자와 방문자의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고, 주기적 환기로 감염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고위험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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