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주기 1차 유방암·간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암 치료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3년 한 해 동안 원발성 유방암·간암 환자를 치료한 전국 139개 기관을 대상으로 수술 성과, 환자 교육, 다학제 진료, 임종기 돌봄 등 암 치료 전 과정을 포괄해 진행됐다.

유방암 분야에서 화순전남대병원은 종합점수 92.19점으로 전국 평균 88.13점을 넘어 1등급을 받았다. 전문인력 구성, 병리보고서 기록,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 등 주요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시행률(81.1%)과 환자 상담률(98.1%)도 평균을 웃돌았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경 사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경 사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제공)
간암 분야에서도 전문인력 구성과 치료 전 간기능 검사, 진단검사 실시율에서 만점을 받았다. 수술 사망률과 30일 내 재입원률은 모두 ‘0’으로 안전성과 치료 성과를 보여줬다. 환자 교육상담률(98.8%)과 호스피스 상담률(73.4%)도 전국 평균을 크게 앞섰다.

또한 다학제 진료 비율은 전국 상급종합병원 수준을 유지하며 환자 중심의 통합 치료 역량을 확인했다.

민정준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다학제 협력과 체계적 안전 관리, 풍부한 임상 경험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와 돌봄을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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