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직업전문학교, 이훈 학장 중심 경찰행정학과 강화...범죄심리·과학수사 전문가 육성

경제일반

서강직업전문학교, 이훈 학장 중심 경찰행정학과 강화...범죄심리·과학수사 전문가 육성

·현직 경찰 출신 교수진 실무교육 확대…과학수사센터 연계·민간법의학연구소 설립 추진

함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12 14:18

[Hinews 하이뉴스] 서강전문학교 재단 산하 서강직업전문학교 신도림캠퍼스가 이훈 학장을 중심으로 경찰행정학과와 경찰경호학과의 교육과정을 강화한다. 경찰공무원 시험 대비와 함께 범죄심리·과학수사 분야의 실무교육을 확대하고 민간법의학연구소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훈 학장은 경찰대 5기 출신으로 전주완산경찰서장, 경찰청 정보2과장, 서울 구로경찰서장과 강서경찰서장, 경찰청 공감정책2담당관, 광명경찰서장, 경기남부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북경찰청 자치경찰부장 등을 역임했다. 일선 경찰서와 경찰청 주요 부서를 거치며 치안행정과 범죄예방, 정보, 공공안전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서강직업전문학교, 이훈 학장 중심 경찰행정학과 강화...범죄심리·과학수사 전문가 육성
서강직업전문학교, 이훈 학장 중심 경찰행정학과 강화...범죄심리·과학수사 전문가 육성

서강직업전문학교는 이 학장의 현장 경험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경찰행정학과의 실무교육을 확대한다. 경찰학과 형사법, 헌법 등 경찰공무원 시험과목을 비롯해 범죄심리학, 범죄분석, 과학수사, 현장감식, 범죄예방 및 치안정책 등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범죄심리 분야에서는 범죄자의 심리와 행동 특성, 범죄 원인과 재범 가능성, 피해자 보호와 범죄예방 등을 다룬다. 프로파일링과 범죄행동 분석, 면담·조사기법, 범죄통계 분석 등 수사 및 범죄예방 업무와 관련된 교육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과학수사 교육은 범죄현장에서 확보되는 증거의 발견과 보존, 지문·족적 등 증거물 분석, 디지털 증거에 대한 이해, 범죄현장 재구성과 수사보고서 작성 등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경찰과 해양경찰을 비롯해 과학수사, 범죄분석, 민간조사, 경호·경비 및 공공안전 분야 진출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교내 과학수사센터의 교육 기능도 강화한다. 학교는 과학수사 관련 이론과 실습을 연계하고 실제 사건 현장을 가정한 모의 감식과 증거분석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법의학과 과학수사 분야의 연구·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민간법의학연구소 설립도 추진한다. 연구소는 법의학·법과학 전문가와 경찰 출신 교수진이 참여하는 민간 연구·교육기관을 목표로 범죄현장 분석, 사망사건에 대한 법의학적 이해, 증거물 분석 및 과학수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검토하고 있다.

연구소 설립 이후에는 경찰행정학과와 범죄심리 분야 교육, 과학수사센터를 연계해 학생 교육과 전문가 연구, 현장 종사자 재교육, 관련 기관과의 공동 세미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연구소는 설립 추진 단계로 구체적인 조직과 교육과정은 전문가 자문과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이훈 학장은 “과학수사는 객관적인 증거를 토대로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 분야이고, 범죄심리학은 범죄행동을 이해하고 예방하는 데 필요한 학문”이라며 “경찰시험 대비에 그치지 않고 범죄심리와 과학수사 역량을 함께 갖춘 현장형 치안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법의학연구소 설립을 추진해 법의학과 과학수사 분야의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전문적인 교육과 진로지도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수진도 보강하고 있다. 서강전문학교는 최근 모강인 전 해양경찰청장을 경찰행정학과 석좌교수로 임명했다. 모 석좌교수는 인천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 차장, 해양경찰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찰행정과 공공안전, 해양경찰, 범죄예방 분야의 특강과 진로지도를 담당한다.

이훈 학장을 비롯한 경찰 출신 교수진은 경찰행정학과와 경찰경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시험과목과 경찰영어, 체력·무도, 면접 및 진로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신입생과 편입생 선발 과정에서 고교 내신뿐 아니라 지원자의 학습 의지와 발전 가능성 등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경비 분야와의 교육 연계도 추진한다. 일반경비원신임교육과 경비지도사 국가자격증 과정을 경찰행정·경찰경호 교육과 연계해 경찰공무원뿐 아니라 경비지도사와 과학수사, 범죄분석, 민간조사 및 공공안전 분야로 진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함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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