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4개월 미만 영아 가정 대상, 최대 24개월간 지원
지원 대상은 0~24개월 미만 영아를 둔 가정으로, 자격 요건에 따라 기저귀와 조제분유 바우처가 지급된다.
기저귀 지원은 첫째아의 경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장애인 가구가 해당된다. 둘째아 이상은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라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다자녀(2인 이상) 가구의 경우 둘째아 출생 당시 첫째아가 24개월 미만이라면 첫째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조제분유 지원은 기저귀 지원 대상 가정 중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 한해 제공된다. 산모가 사망했거나 에이즈, 악성신생물, 항암·방사선 치료 등으로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아동복지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보호·입양대상 아동, 한부모(부자·조손)가정, 영아 입양가정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산모가 의식불명이거나 장기간(4주 이상) 입원 중일 때, 유선 손상 등 의사의 판단으로 모유 수유가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기저귀 월 9만 원, 조제분유 월 11만 원이며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된다. 바우처는 카드사별 지정 구매처에서 물품을 직접 구입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아기가 만 24개월이 되는 날의 전날까지 가능하다.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 신청하면 최대 24개월간 전액 지원받을 수 있으며, 60일 이후 신청 시 남은 기간에 대해서만 지원된다. 접수는 금산군보건소 모자보건팀 방문 또는 복지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이 아기를 키우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금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양육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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