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인턴십은 지난 6월부터 약 15주간 진행됐으며, 덕성여대, 삼육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4개 대학에서 선발된 1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RA(허가), PV(약물감시), 마케팅, 의학부, 대외협력, 품질, 교육, BD(사업개발) 등 8개 부서에서 실무를 체험했다. 의약품 인허가부터 안전성 관리, 시장 분석, 약가 정책, 의학 정보 전달 등 산업 전반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실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선배와의 만남’ 세션에서는 약사 출신 현직자가 참여해 직무별 역할과 경로를 소개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또 의료기관 현장 방문을 통해 영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사내 ESG 캠페인도 기획·실행하며 팀워크와 조직 문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
장인영 이화여대 학생은 “직무 체험뿐 아니라 멘토링과 다양한 사내 활동이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약대생이라면 꼭 경험해보길 추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박탄경 인사부 대리는 “학생들이 현장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해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인턴십이 학생과 기업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성장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