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 참가해 자사 항암 신약 후보 ‘PBP1510(울레니스타맙)’의 연구성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학회 기간 동안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4.2홀(부스 번호 4026)에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항암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 현황을 의료 전문가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9일 열리는 ‘Meet the Investigator’ 세션에서는 췌장암에서 발현되는 단백질 ‘PAUF(Pancreatic Adenocarcinoma Upregulated Factor)’를 타깃으로 한 항체 치료 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발표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암센터장 사비에르 피보 교수, 미국 노스웰헬스 암센터의 다니엘 킹 박사, 프레스티지 IDC 박윤용 박사가 참여해, PAUF 억제 기전과 그 임상적 가능성을 다룬다.

또한, 항-PAUF 단클론 항체 ‘PBP1510’의 단독 및 병용 투여군의 안전성 초기 데이터를 담은 초록(Abstract No. 2262eP)이 ESMO 공식 e-포스터 발표에 선정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CI (사진 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CI (사진 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PBP1510’은 췌장암의 주요 발암 인자인 PAUF를 억제해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막는 항체 기반 치료제 후보다. 현재 미국 FDA, 유럽 EMA, 한국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으며, FDA의 패스트트랙에도 지정돼 글로벌 임상 1/2a상이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PAUF 억제 전략 기반 항암제의 가능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PBP1510을 중심으로 한 치료 플랫폼을 통해 췌장암 극복의 실마리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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