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열린 ‘AI 스마트병동 씽크 발족식’에는 황정연 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의료진과 대웅제약, 씨어스테크놀로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도입은 중환자실을 포함해 총 359개 병상에 적용된 대규모 사례로, 경기권에서 ‘씽크’가 가장 많이 도입된 병원이다.
씽크는 환자에게 부착한 웨어러블 센서로 심박수, 호흡, 체온 등 생체신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상 신호를 즉시 의료진에게 알린다. 낙상감지알람 기능도 탑재돼 심야 시간 등 의료진이 직접 환자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시스템은 의료진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부담을 줄이고, 의료진이 환자 맞춤 간호와 소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황정연 병원장은 “씽크 도입은 환자 안전과 의료진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진료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경기 남부 의료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평택성모병원이 스마트병원 전환을 선도하며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키워 미래 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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