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2025년 10월 15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모더나의 최신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엘피주’ 접종이 시작됐다. 이번 접종은 정부의 ‘25-’26 절기 코로나19 백신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이 한 번의 방문으로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함께 맞는 것을 권장한다. 국내외 연구 결과,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해도 면역 효과와 안전성은 각각 따로 맞을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대상 임상 3상에서 동시 접종 시 안정적인 면역 반응과 허용 가능한 부작용 프로필이 확인됐다.

’25-’26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첫날인 15일, 서울 마포구 서울본내과의원에서 65세 이상 남성이 모더나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엘피주를 접종하고 있다. (사진 제공=모더나코리아)
’25-’26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첫날인 15일, 서울 마포구 서울본내과의원에서 65세 이상 남성이 모더나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엘피주를 접종하고 있다. (사진 제공=모더나코리아)
서정환 서울본내과 원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대규모 이동이 이어지는 만큼, 고령자와 면역 저하자들은 두 백신을 함께 맞아 예방 효과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모더나의 ‘스파이크박스엘피주’는 최신 변이 LP.8.1에 대응하며, 12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65세 이상에서 중화항체가 평균 8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임상 예비 결과로 확인됐다.

이번 동시 접종은 예방 효과를 유지하면서 접종 편의성도 높여 고령층 보호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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