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은 “이번 대회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신경학 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협력과 신경과학 연구의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에서 “고령화 시대 신경계 질환은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최신 연구와 해법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올해 대회 주제는 ‘신경과학 혁신의 심장’으로, 전범석 조직위원장 총괄 아래 약 130개 세션이 진행됐다. 치매·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 뇌혈관 및 신경면역 질환부터 AI와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최신 연구와 임상 혁신이 다뤄졌다.
기조강연에는 세계적 석학 볼프강 그리졸트(WFN 회장), 가이 룰로(맥길대), 스티븐 루이스(리하이밸리 헬스 네트워크) 등이 참여해 신경과학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학회는 지속가능성 캠페인도 도입해 친환경 전시, 종이 없는 운영, 탄소중립 인증 등 환경 친화적 국제행사 모델을 선보였다.
대한신경과학회 총무이사 최호진 교수는 “WCN은 신경과 분야 최대 권위의 학술대회”라며, “이번 학회 준비를 통해 한국 신경과학이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전환점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WCN 2025는 과학뿐 아니라 문화, 기술, 사람을 잇는 포용적 축제로, 참가자들은 서울의 의료 인프라와 문화유산을 경험했다. 대한신경과학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글로벌 학술 교류와 정책 협력,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합하는 ‘신경과학 국제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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