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준 아주대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체 세션을 진행했으며, 이승미 계명대 동산병원 교수, 김슬기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심승혁 건국대병원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첫 발표를 맡은 이승미 교수는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 약 10%에서 발생하며, 증상이 다양하고 진단이 늦어 평균 5~12년이 걸린다. 진단 지연은 삶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최근 가이드라인에서는 재발과 난소 기능 감소를 고려해 약물치료를 우선 권고한다고 말했다.
비잔®은 통증 완화와 재발 억제 효과가 입증됐고, 난소 예비력(AFC, AMH) 보존에도 장점을 보여 장기 치료 옵션으로 적합하다. 유럽 6개국 리얼월드 연구에서 최대 7년 추적 관찰 시 장기 안전성과 치료 지속성이 확인됐으며, 4cm 이상 병변에서도 난소 기능을 유지하며 병변 크기를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

심승혁 교수는 “심부 침윤성 자궁내막증은 주요 장기에 영향을 주며 다양한 통증과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한다. 수술이 효과적이지만 합병증과 재발 위험이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비잔® 복용 시 월경통, 비월경성 골반통, 성교통 등 여러 통증이 감소하고 장관 증상도 완화돼, 심부 침윤성 환자에게도 유효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좌장 장석준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자궁내막증의 최신 진단과 치료 전략을 공유하고,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접근법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장기 치료 성과 개선을 위해 연구와 임상 경험 교류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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