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APEC CEO 서밋 참석…유통·식품·관광 전 분야 역량 총동원
롯데는 오는 28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을 비롯해 주요 공식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유통, 식품, 관광 등 그룹 핵심 사업군을 중심으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각국 정상과 글로벌 경영인들을 만나 경제 협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APEC CEO 서밋은 전 세계 주요국 정상과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협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신 회장은 행사 기간 동안 활발한 글로벌 교류에 나선다.
롯데는 APEC 정상회의와 CEO 서밋 등 주요 공식 행사에 그룹의 인프라와 서비스 노하우를 총동원해 각국 귀빈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호텔은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 공식 행사 케이터링을 담당한다. 롯데호텔서울은 세계적인 셰프 에드워드 리와 협업해 정상회의 오찬과 만찬을 준비하며, 시그니엘부산은 APEC CEO 서밋 환영 만찬을 맡는다. 또한 경주 현장에는 의전 경험이 풍부한 실무 인력을 파견해 정상급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제이티비는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총 1,100개 객실 규모의 숙소용 크루즈 2대를 운영해 행사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식품 계열사들도 K-푸드를 앞세워 글로벌 홍보에 나선다. 롯데웰푸드, 롯데GRS, 롯데칠성음료 등은 행사장 내 홍보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K-푸드를 선보인다. 롯데GRS는 K-푸드존에서 엔제리너스 커피와 크리스피크림 도넛 각 3천 개를 준비하며,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는 빼빼로, 칠성사이다, 아이시스 등 대표 제품을 통해 K-푸드의 경쟁력을 알린다.
롯데는 이번 행사 공식 후원사로서 롯데월드타워,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등 주요 고객 접점 공간에 홍보 영상을 송출하며 국가적 행사 홍보에 나선다. 로비, 엘리베이터, 외벽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행사를 알리고, 경주 예술의전당 내 홍보 부스에서는 롯데월드타워 등 그룹 주요 랜드마크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김상현 롯데유통군 총괄대표, 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도 서밋 주요 세션과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롯데 관계자는 “유통, 식품, 관광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그룹의 인프라와 역량을 총동원해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