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결핵 퇴치 심포지엄·PPM 관리사업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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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결핵 퇴치 심포지엄·PPM 관리사업 성과 공유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04 11:42

[Hinews 하이뉴스] 질병관리청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4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5년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결핵 관리사업에 기여한 기관을 포상하고, 성과를 공유하며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PPM 사업은 정부와 민간 의료기관이 협력해 결핵환자를 치료 종료까지 철저히 관리하는 사업으로, 2011년 시작 이후 국내 결핵 발생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는 9개 지자체와 2개 의료기관 등 총 11개 유공기관이 선정돼 질병관리청장상을 받았다. 평가 항목에는 신고·보고 처리 준수율, 환자 관리, 맞춤형 사례관리, 가족 접촉자 조사 실적 등이 포함됐다.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 제공
또한 일반 국민의 결핵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결핵zero 챔피언」 공모전 최종 선정작 11점에 상장이 수여됐다.

평가대회와 함께 개최된 심포지엄에서는 국가 결핵관리 성과를 공유하고, 고령화 사회에 따른 결핵 환자 치료 및 관리 패러다임 전환, AI 기반 치료·관리, 외국인 및 다제내성 환자 지원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대회는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 목표 달성을 위한 논의와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민간과 공공의 경험을 살려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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