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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TV, 4년 연속 CES 최고 혁신상 영예

세계 최초 투명·무선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기술 혁신의 정점으로 평가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5-11-06 09:54

[Hinews 하이뉴스] LG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을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상’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수상 성과를 거뒀다. 투명·무선 올레드 TV가 최고 혁신상을, webOS와 차세대 로봇청소기 등이 혁신상을 받으며 총 18개의 상을 수상했다.

LG 올레드 TV, 4년 연속 CES 최고 혁신상 영예 (이미지 제공=LG전자)
LG 올레드 TV, 4년 연속 CES 최고 혁신상 영예 (이미지 제공=LG전자)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를 앞두고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에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여한다. LG전자는 올해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TV, 모니터, 로봇청소기, webOS 플랫폼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 18개의 상을 받으며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LG 올레드 TV와 모니터는 화질(Imaging), 게이밍(Gaming & eSports), 컴퓨터 하드웨어(Computer Hardware & Components)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한 5개 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올레드는 LG’라는 브랜드 위상이 다시 한번 강화됐다.

특히 2023년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 2024년 ‘LG 무선 올레드 TV’, 2025년 ‘LG 올레드 에보’에 이어, 올해 세계 최초의 투명·무선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LG 올레드 TV는 4년 연속 최고 혁신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4K(3,840×2,160) 해상도의 올레드 패널, 77형(대각선 약 196cm) 초대형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 등 LG전자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LG전자는 지난 10월 경주에서 열린 2025년 APEC 정상회의에서 올레드 T 28대를 활용해 초대형 샹들리에를 선보이며 글로벌 리더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는 2년 연속 사이버보안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인공지능(AI)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webOS는 전 세계 2억6천만 대 이상의 TV에 탑재돼 있으며, AI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와 검증된 안정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LG전자는 새로운 로봇청소기 신제품 ‘히든 스테이션’으로도 주목받았다. 주방 싱크대 아래 등 데드 스페이스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 디자인에,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청소 효율과 위생 관리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 세계 최초로 6K 해상도와 차세대 인터페이스 ‘썬더볼트 5’를 지원하는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에보 6K’ 등 다수의 제품이 CES 혁신상을 받으며,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됐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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