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8월은 성장기 자녀의 치아교정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상담이 늘어나는 시기다. 학기 중 미뤄왔던 교정치료를 비교적 여유 있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치아 배열뿐 아니라 턱뼈와 얼굴형도 함께 변화하는 시기이므로, 단순히 치열을 고르게 만드는 것보다 성장 방향까지 고려한 치료가 중요하다.
성영제 과천 서울성장하는치과 대표원장
성장 교정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치료 시기다. 아이마다 성장 속도와 턱뼈 발달 양상은 모두 다르다. 같은 나이라도 영구치 맹출 상태나 골격 성장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정밀 진단을 통해 현재 성장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과정이 우선돼야 한다.
성장 초기에는 턱 공간이 부족하거나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때 악궁 확장이나 기능성 장치를 적절히 활용하면 턱 성장 방향을 고려한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최대 성장기에는 주걱턱, 무턱 등 골격 문제 개선을 함께 검토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부정교합의 원인을 함께 개선하는 것이다. 성장기 교정은 치아 배열만 바로잡는다고 끝나지 않는다. 손가락 빠는 습관, 혀 내미는 습관, 구호흡 같은 구강 악습관이 턱 성장과 얼굴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구호흡은 턱 성장 방향과 안모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성장기에는 이러한 기능적 문제까지 함께 살펴봐야 한다.
또한 성장 교정 중에는 매복치 견인, 과잉치 발치, 소수술 등 추가 처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어 교정치료 외 다른 진료가 함께 필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성장 교정은 무조건 빨리 시작하는 것보다,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춰 정확한 시기에 시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합한 치료 방향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