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환율 우대·수수료 면제로 수출 중소기업 비용 절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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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환율 우대·수수료 면제로 수출 중소기업 비용 절감 지원

외화 거래 비용 부담 완화, 중소기업 맞춤 혜택 강화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5-11-10 09:18

[Hinews 하이뉴스] 우리은행이 수출입 중소기업의 외환거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

우리은행, 환율 우대·수수료 면제로 수출 중소기업 비용 절감 지원 (이미지 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 환율 우대·수수료 면제로 수출 중소기업 비용 절감 지원 (이미지 제공=우리은행)

이 상품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 송금, 수출입 금융비용을 낮추기 위한 목적의 외화예금으로, 가입만 하면 자동으로 환율 우대와 외환거래 수수료 면제가 적용된다. 특히 해외 송금 수수료는 월 1회 면제되며, 수출신용장 통지 수수료와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 수수료는 가입 기간 동안 전액 면제된다.

환율 우대 폭도 크다. 총 12개 통화(USD, EUR, JPY, GBP, CHF, CAD, AUD, NZD, HKD, SGD, CNY, SEK)에 대해 은행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 모두 50% 우대 환율이 제공되며, 주요 통화인 USD, JPY, EUR의 경우 신규 또는 입금 시 60% 우대 환율이 적용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11월 30일까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규로 미화 100달러(USD 환산) 이상 예치한 개인사업자 고객 300명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3만원권)을 선착순 제공한다. 이벤트 시작 이전에 가입한 고객도 조건을 충족하면 동일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외환 거래 비용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금융 지원책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맞춤형 외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상품 출시는 우리금융그룹이 추진하는 생산적·포용금융 80조원 지원 목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와도 연결돼 있으며, 수출입 기업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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