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세란병원 종합검진센터가 AI 기술을 활용한 건강검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MRI, 심전도, 망막 사진 등 다양한 검사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건강 상태를 평가한다.
검진 과정에서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AI가 함께 판독해 진단 정확도를 높였다. 루닛(Lunit)의 인사이트 MMG와 CXR은 각각 유방촬영과 흉부 X선 영상을 분석해 유방암, 폐·심장 질환 등 주요 소견을 확인한다. 에이뷰(Aview) LCS는 저선량 흉부 CT를 기반으로 폐암 위험을 평가한다.
세란병원 종합검진센터 AI 솔루션 활용 (사진 제공=세란병원)
AI 솔루션은 뇌와 심장 질환 조기 진단에도 활용된다. 휴런(Heuron) AD는 MRI를 분석해 치매·알츠하이머 초기 뇌 위축을 평가하며, 에티아 시리즈(AiTiA Series)는 심전도 데이터를 통해 좌심실 기능 저하 가능성을 점수와 등급으로 제공한다. 닥터눈(Dr. noon) CVD는 망막 사진으로 5년 내 심혈관 질환 위험을 평가한다.
임준섭 종합건강검진센터장은 “AI와 의료진의 협업 판독을 통해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진단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