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AI Medtech 전문기업 웨이센이 지난 12일 베트남 국영기업 VNPT IT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웨이센은 자사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의 현지 병원 도입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VNPT IT는 베트남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국영기업 VNPT의 핵심 계열사로, 전국 8,000여 개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PACS, HIS 등 병원 정보시스템 공급과 의료AI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며, 국가 의료 디지털화 전략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웨이센의 AI 내시경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 협력과 공동 사업 개발을 진행한다. 웨이센은 이미 베트남 주요 병원에서 ‘웨이메드 엔도’ 실증과 상용화를 이어가며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웨이센은 VNPT IT의 병원 네트워크와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베트남 의료AI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병원 정보시스템과 AI 진단 솔루션의 연동을 강화하며, 의료진의 효율적 진단 환경을 지원하는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VNPT IT와 협력해 베트남 AI 내시경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웨이메드 엔도’를 통해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