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 국내 론칭 8년 만에 생수병 69억 개 절감 효과…지속 가능한 음용수 문화 확산

산업 > 유통

브리타, 국내 론칭 8년 만에 생수병 69억 개 절감 효과…지속 가능한 음용수 문화 확산

필터·정수기 누적 판매 성장세…플라스틱 저감·재활용·바이오 기반 플라스틱으로 친환경 가치 강화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5-11-19 10:14

[Hinews 하이뉴스]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한국 시장 진출 8년 만에 약 69억 개의 생수병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브리타는 2017년 10월 한국에 공식 론칭한 이후 필터 2,300만 개와 정수기 180만 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 9월까지 국내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증가했다.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한국 시장 진출 8년 만에 약 69억 개의 생수병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이미지 제공=브리타)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한국 시장 진출 8년 만에 약 69억 개의 생수병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이미지 제공=브리타)

브리타의 성장은 정수 성능과 편의성, 경제적 효율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가치가 결합된 제품 경쟁력에 기반한다. 브리타 막스트라 프로 필터 1개는 약 150L의 물을 정수할 수 있으며, 이는 500mL 생수병 약 300개를 대체하는 수준이다. 생수병 1개 무게를 약 10g으로 가정할 경우 필터 사용으로 국내에서 현재까지 약 7만 톤 이상의 일회용 플라스틱 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생수병과 일회용 플라스틱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우려가 커진 만큼, 브리타의 성과는 안전한 물 소비와 환경적 가치 측면에서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브리타는 친환경 생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필터 본체의 절반 이상을 ISCC PLUS 인증을 받은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으로 제작해 환경 부담을 줄였으며, ‘그린 리프 멤버십’을 운영해 사용 완료된 필터 수거·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패키징 소재와 포장 공정을 최소화해 불필요한 폐기물 저감을 실천 중이다.

브리타 코리아 안젤로 디 프라이아 대표는 “브리타가 한국 시장에서 8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이 지속 가능한 물 섭취 습관의 가치에 공감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브리타는 워터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환경 친화적인 음용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소 기자

press@hinews.co.kr

<저작권자 © 하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