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삼성전자가 하나카드와 손잡고 삼성월렛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하나카드 본사에서 열렸으며, 삼성전자 디지털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과 하나카드 성영수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카드 출시, 삼성월렛에 하나카드 제휴 대학교 학생증 지원 등 제휴카드 발행 및 신규 서비스 구축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카드는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으로, 결제 시 삼성월렛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월렛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하나카드 제휴 대학교의 학생증 및 사원증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

삼성월렛에 학생증을 등록하면 실물 학생증과 동일하게 교내 게이트 출입, 도서관·열람실 이용, 체크카드 기능 등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학생증을 이용할 경우 실물 증을 휴대할 필요가 없어 분실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채원철 삼성전자 디지털월렛팀장은 “하나카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해외에서도 간편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학교 생활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삼성월렛 포인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모바일 기기와 전통 금융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해외 결제부터 국내 결제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사는 협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모바일 결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약 1,900만 명이 사용하는 삼성월렛을 통해 국내 모바일결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결제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하나머니 앱 기반 해외 통화 무료 환전 58종 제공, 수수료 없이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트래블로그’ 카드 출시 등 해외 결제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