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당뇨발 재생치료 국내 임상 허가 획득

제약·바이오 > 바이오/헬스케어

로킷헬스케어, 당뇨발 재생치료 국내 임상 허가 획득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1-25 12:27

[Hinews 하이뉴스] AI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당뇨발 AI 재생치료 임상시험 개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을 통해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자가 미세지방 조직 상처 치료’ 기술이 국내 의료현장에 처음 적용된다. 이 기술은 환자 자가 지방 패치를 AI 바이오프린터로 제작해 상처 부위에 이식, 조직 보호와 재생을 촉진하는 혁신 의료기술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5개국 임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했고, 단 한 번 치료로 82% 재생 효과를 보였다”며 “미국과 남미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중으로, 국내에서도 긍정적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술의 장점은 전 수술 과정이 단시간 내 한 수술방에서 진행되고, 입원 없이 귀가 가능해 시간과 비용 효율이 높다는 점이다.

로킷헬스케어, 당뇨발 재생치료 혁신의료기술 국내 임상 허가 획득 (사진 제공=로킷헬스케어)
로킷헬스케어, 당뇨발 재생치료 혁신의료기술 국내 임상 허가 획득 (사진 제공=로킷헬스케어)
국내 당뇨발 환자는 약 1만7000여 명으로, 매년 1천여 명이 족부 절단을 경험한다. 절단 환자의 약 50%는 5년 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기술이 표준 치료로 자리 잡으면 족부 보존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임상 개시는 국내에서 절단 중심 치료 패러다임을 재생 중심으로 전환하는 상징적 사건”이라며 “건강보험 등재를 위해 탄탄한 임상 근거를 마련하고, 당뇨발 치료를 ‘절단 없는 재생’으로 바꾸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press@hinews.co.kr

<저작권자 © 하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헬스인뉴스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