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말레이시아 쉐이크쉑 4호점 개점…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에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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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말레이시아 쉐이크쉑 4호점 개점…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에 새 둥지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 핵심 상권 공략, 한정 메뉴로 현지 고객 공략 강화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5-12-02 09:19

[Hinews 하이뉴스] SPC그룹이 말레이시아 쉐이크쉑 4호점인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Pavilion KL)점’을 정식 오픈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SPC그룹이 말레이시아 쉐이크쉑 4호점인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Pavilion KL)점’을 정식 오픈했다. (이미지 제공=SPC그룹)
SPC그룹이 말레이시아 쉐이크쉑 4호점인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Pavilion KL)점’을 정식 오픈했다. (이미지 제공=SPC그룹)

새 매장은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중심 상권인 부킷빈탕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 1층에 들어섰으며, 약 160석 규모로 운영된다.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는 700여 개 매장이 입점한 말레이시아의 대표 랜드마크이자 상업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매장 인테리어는 쿠알라룸푸르의 스트리트 컬처에서 영감을 받아 도시 특유의 활기와 감각적인 분위기를 담아냈다. 외벽은 말레이시아 스트리트 아티스트 켄지 차이의 대형 벽화로 꾸며 시각적 몰입감을 더했다.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점에서는 현지 고객 취향을 반영한 한정 메뉴도 선보인다. 프랑스식 베아르네즈 소스를 활용한 ‘프렌치 고메’ 버거를 비롯해 콘크리트 디저트 2종을 출시했다. 디저트는 구운 코코넛에서 영감을 받은 ‘코코 바카’와 부킷빈탕 도시 풍경을 모티브로 한 ‘제스트 인 더 시티’로 구성된다.

SPC그룹은 2022년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사와 협약을 맺고 말레이시아 사업권을 확보했다. 지난 8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2터미널에 첫 입점을 시작으로 주요 상권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쉐이크쉑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말레이시아 고객들에게 쉐이크쉑이 추구하는 '파인캐주얼' 콘셉트의 다양한 메뉴와 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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