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6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 3종 당부…독감·코로나19·폐렴구균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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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6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 3종 당부…독감·코로나19·폐렴구균 무료 지원

동시 접종 가능·항체 형성 2~4주…겨울철 감염 확산 대비 ‘지금이 적기’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2-03 11:26

[Hinews 하이뉴스] 파주시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독감(인플루엔자), 코로나19, 폐렴구균 등 3가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파주시, 올겨울 65세 이상이라면 꼭 챙겨야 할 예방접종 3가지 필수 확인 (이미지 제공=파주시)
파주시, 올겨울 65세 이상이라면 꼭 챙겨야 할 예방접종 3가지 필수 확인 (이미지 제공=파주시)

대상자는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세 가지 백신 모두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은 최근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대응하도록 구성돼 있으며, 중증 악화 및 입원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항체 형성까지 약 2~4주가 필요한 만큼 가능한 한 빠른 접종이 권장된다. 이번 절기 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두 백신은 의료기관 한 번의 방문으로 같은 날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연중 시행되며,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PSV) 1회를 무료로 지원한다. 65세 이후 폐렴구균 무료 접종을 한 번도 받지 않은 어르신이 대상이며, 1회 접종만으로도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 효과가 50~80%에 이른다. 또한 폐렴구균 백신은 독감·코로나19 백신과 접종 간격 제한이 없어 동시 접종도 허용된다.

세 가지 백신은 지정 병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폐렴구균 백신은 보건소·보건지소·진료소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 파주시는 방문 전 의료기관 및 보건소의 백신 보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할 것을 안내했다. 지정 의료기관 정보는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독감, 코로나19,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으로 인한 중증 위험을 줄이는 가장 중요한 예방 수단”이라며 “아직 접종하지 않으신 분들은 건강한 겨울을 위해 세 가지 백신을 모두 챙겨달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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