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현업종사자 187명 대상 건강진단 사후관리 완료... 심뇌혈관질환 조기 발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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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현업종사자 187명 대상 건강진단 사후관리 완료... 심뇌혈관질환 조기 발견 성과

산업보건법 의무 이행, 대한산업보건협회와 함께 체계적 상담 진행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2-09 10:56

[Hinews 하이뉴스] 의성군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제210조에 따라 종사자 건강 보호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추진한 2025년 현업종사자 건강진단 사후관리를 지난 4일 건강상담을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의성군, 현업종사자 187명 대상 건강진단 사후관리 (이미지 제공=의성군)
의성군, 현업종사자 187명 대상 건강진단 사후관리 (이미지 제공=의성군)

이번 사후관리는 직업성 질환 예방 및 근로자 건강 증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건강진단 결과 요관찰자, 유소견자(C, D 판정자)와 상담 희망자를 중심으로 실시되었다.

상담 방식은 대한산업보건협회 소속 의사, 간호사가 직접 군을 방문하여 진행하는 현장 상담과 군청 보건관리자(간호사)의 월 1회 집합 및 개별 상담 방식으로 병행되었다.

의성군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총 187명의 현업종사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에게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인바디 측정 및 생활습관 개선 지도, 질환 의심자 병원 연계 등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가 제공되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여 신속하게 의료기관과 연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무증상 고혈압 환자나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던 근로자들도 상담을 통해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고위험군 근로자와 해당 부서장에게 근무 중 유의사항을 안내함으로써 돌발사고 예방 및 산업재해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현업종사자의 건강은 군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질환 발견과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강화해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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