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질환 골다공증... 40대 이후 정기 검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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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질환 골다공증... 40대 이후 정기 검진 필수”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1-07 09:00

[Hinews 하이뉴스] 골다공증은 뼈 속에 작은 구멍이 생겨 뼈 강도가 약해지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고, 대부분 골절이 나타날 때까지 자신이 골다공증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이런 이유로 ‘침묵의 질환’이라 불리며, 특히 고령층에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골다공증은 단순히 나이의 문제가 아니다. 여성호르몬 감소로 뼈 흡수가 빨라지는 폐경기 이후 여성, 남성 호르몬 저하가 시작되는 70세 이상 남성, 저체중이거나 급격히 체중이 줄어든 사람, 류마티스·갑상선질환·당뇨병 환자 등이 위험군에 속한다. 생활습관 역시 뼈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골다공증은 초기 증상 없이 뼈가 약해져 골절 위험이 높아 조기 검진과 생활 관리가 필수다.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골다공증은 초기 증상 없이 뼈가 약해져 골절 위험이 높아 조기 검진과 생활 관리가 필수다.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골절이 첫 신호일 수 있다


골다공증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다. 대부분 손목, 척추, 엉덩이뼈 골절 후에 발견된다. 특히 척추 압박골절은 등이 굽거나 키가 줄어드는 형태로 나타나며, 만성 통증과 보행 장애를 유발해 활동량 감소, 근력 저하, 추가 골절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퇴골 골절은 고령에서 특히 위험하다. 수술과 회복 과정에서 합병증 발생률과 장기 입원 가능성이 높으며, 사망률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골다공증은 조기 발견과 예방적 관리가 필수다.

◇조기 검진과 생활 습관 관리가 핵심

골다공증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고위험군은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자신의 뼈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하루 15~30분 햇볕을 쬐고, 걷기나 근력운동 같은 체중 부하 활동을 병행하면 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필요에 따라 하루 800~1,000mg의 칼슘과 800~1,000IU의 비타민 D 보충이 도움이 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교정, 식습관 조절 등 맞춤형 관리 계획을 세우면 골절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구봉모 고려대 안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구봉모 고려대 안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구봉모 고려대 안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골다공증은 조기 관리가 예방 효과를 결정한다. 20~30대부터 뼈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폐경 이후 여성과 70세 이상 남성은 정기 검진으로 자신의 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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