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인하대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원격 중환자실(e-ICU)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성과교류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들도 참석해 지역 중환자 응급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원격 중환자실 사업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양 병원은 각자의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발표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인하대병원은 고위험 환자 원격 관리 프로토콜과 간호사 선제 회진을 도입해 비대면 협진 건수를 기존 대비 3.4배 향상시켰다. 다만 초기 시스템 구축 비용이 지역 협력병원에 부담으로 작용해 참여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는 점은 해결 과제로 꼽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협진과 이송 시스템 고도화에 성공했으나, 전원 결정 시 환자의 비용 부담 문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두 기관 모두 ICT 기반 스마트 병원 모델을 통해 지역 의료 환경에서 원격 중환자실 시스템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인하대·분당서울대, 원격 중환자실 네트워크 성과 공유 (사진 제공=인하대병원)
인하대병원은 2023년 인천 옹진군 백령도 백령병원과 2024년 인천의료원에 원격 화상 협진 시스템을 구축했고, 분당서울대병원은 2024년 경기도의료원 안성, 이천, 포천병원과 실시간 환자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24시간 비대면 협진을 제공하며 응급 중증환자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택 인하대 의료원장은 “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디지털 기반 기관 간 연계 시스템이 필수적이다”며, “이번 성과교류회를 통해 원격 중환자실 시스템의 효과를 확인했고, 지속적 협력과 기술 발전으로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