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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벤트릭, 뇌혈관 DAC 'EVOGLIDE' 식약처 허가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6-01-13 11:29

[Hinews 하이뉴스] 혈관계 의료기기 전문기업 엔벤트릭이 뇌혈관 중재 시술용 원위부 접근 카테터(DAC) ‘EVOGLIDE’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에보글라이드는 뇌동맥류와 뇌경색 치료 시, 치료기기가 병변까지 안전하게 도달하도록 돕는 통로 역할을 한다. 뇌혈관의 복잡한 구조상 카테터의 유연성, 지지력, 추적성이 시술 성패를 좌우한다.

국내 DAC 시장은 현재 외산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엔벤트릭은 한국인 혈관 특성과 임상 현장 요구를 반영한 설계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독자 기술 플랫폼 ‘H-Flex 8’을 적용해 카테터를 8개 구간으로 나누고, 형상기억합금 코일과 브레이딩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공법으로 유연성과 추진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엔벤트릭, 뇌혈관 DAC 'EVOGLIDE' 식약처 허가 (사진 제공=엔벤트릭)
엔벤트릭, 뇌혈관 DAC 'EVOGLIDE' 식약처 허가 (사진 제공=엔벤트릭)
엔벤트릭은 향후 스텐트 리트리버, 풍선 가이드 카테터 등과 함께 뇌혈관 중재 시술용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핵심 공정을 자체 생산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2024년 엔벤트릭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5배 성장했으며, 미국·유럽·동남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민지영·민성우 공동대표는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던 뇌혈관 의료기기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이번 제품을 발판으로 글로벌 뇌혈관 솔루션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엔벤트릭은 이번 핵심 제품 상용화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업 상장 준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국주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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