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민원공무원 ‘심리 보호’ 팔 걷었다… 전담 상담관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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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민원공무원 ‘심리 보호’ 팔 걷었다… 전담 상담관 위촉

문영숙 센터장 선임해 1:1 지원 체계 구축… 악성 민원 피해 공무원 신속 회복 지원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2-03 17:24

[Hinews 하이뉴스] 충북 증평군이 악성 민원 등으로 심각한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민원 처리 공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문 심리상담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군은 3일 군수 집무실에서 문영숙 텐버디 심리상담센터장을 전담 심리상담관으로 위촉하고, 공직자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신속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전문 심리상담관 위촉 (이미지 제공=증평군)
전문 심리상담관 위촉 (이미지 제공=증평군)


이번 조치는 민원 최접점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악성 민원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심리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위촉된 상담관은 군 소속 민원 공무원을 대상으로 1대1 전문 상담을 진행하며, 피해 직원이 발생할 경우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신속하게 상담을 연계할 예정이다.

그간 증평군은 관련 조례에 따라 상담 비용을 지원해 왔으나, 외부 기관 연계의 번거로움과 낮은 인지도로 인해 실제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번 전담 상담관 배치를 통해 상담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보호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재영 군수는 “민원 최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정신적 안전 역시 반드시 보호받아야 할 중요한 요소”라며 “공무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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