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울진군의료원은 지난 8일 조기진통이 발생한 30대 임산부를 소방헬기로 상급의료기관에 신속히 옮겨 산모와 태아의 생명을 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조기진통 임산부 소방헬기로 긴급 이송 (이미지 제공=울진군)
환자는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인 28주차 산모로, 당일 오전 배에 통증을 느껴 울진군의료원 응급실을 찾았다. 산부인과 전문의 진단 결과 '자연조기진통'으로 판명됐으며, 산모와 태아를 위해 대도시 상급병원으로 즉시 옮겨야 한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울진은 지리적 특성상 대구 등 대도시 병원까지 차로 이동하면 2시간 넘게 걸린다. 의료진은 1분 1초가 급한 상황임을 고려해 곧바로 헬기를 이용한 항공 이송을 요청했다.
당시 경북 지역 소방헬기는 경주 산불 진화에 투입된 상태였으나, 소방본부와 긴밀히 협력한 끝에 강원도 소방헬기를 신속히 지원받았다. 의료진의 처치와 응급구조사 동승 아래 환자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으로 안전하게 옮겨졌으며, 현재 산모와 태아 모두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의료진과 소방당국의 긴밀한 협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응급의료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