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이동훈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2026년 1월부터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Dermatology의 편집장(Editor-in-Chief)을 맡는다. 임기는 5년이다. 1992년 창간 이후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
이 저널은 독일피부과학연구협회의 공식 학술지로, Wiley가 발행한다. 피부 면역학과 피부생물학, 중개연구를 다루며 30여 개국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Journal Impact Factor 3.1을 기록했고, JCR 기준 피부과학 분야 상위 25%(Q1)에 속한다.
이 교수는 창간 이후 아시아권에서 두 번째 편집장이다. 전임인 Akimichi Morita 교수에 이어 향후 5년간 학술 방향과 심사 정책,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이동훈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과 서울대병원에서 재직 중인 그는 피부노화와 후성유전학, 아토피피부염 등 피부면역 분야의 기초·중개 연구를 이어왔다. 현재 서울대 의학연구원 인체환경경계생물학연구소 소장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연구실험부장을 맡고 있다.
이 교수는 편집장 취임과 함께 융합피부과학, 멀티오믹스, 정밀의학, 인공지능 기반 연구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심사 과정의 효율화와 연구 재현성 강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대학원 시절 처음 논문을 실었던 저널의 편집장을 맡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탄탄한 실험 연구를 바탕으로 동시대 피부과학 흐름을 반영하는 학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