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안면거상술을 고민하는 분들이 의외로 자주 묻는 질문이 있다. “수술은 언제 하는 게 가장 좋나요?”라는 것이다. 과거에는 수술 후 멍과 붓기, 회복 기간을 고려해 외부 활동이 적은 계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수술 기법과 회복 관리가 발전하면서 ‘계절’이 절대적인 기준이 되지는 않는다. 다만 같은 수술이라도 회복 환경에 따라 체감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시기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여전히 의미가 있다. 그중 5월은 여러 조건이 겹치며 안면거상을 계획하기에 비교적 유리한 시기로 꼽힌다.
안면거상술은 피부만 당기는 수술이 아니라 처짐의 원인이 되는 조직층을 정리하고 근막층(SMAS)까지 함께 다루어 무너진 얼굴선을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수술이다. 따라서 회복 과정에서 멍·붓기 완화, 조직 안정화, 흉터 관리 등 일정 시간이 필요한 단계가 반드시 뒤따른다. 이때 중요한 것은 회복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느냐다. 그리고 이 회복 안정성은 수술 후 생활 환경과 관리 여건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성준 리팅성형외과 서울점 대표원장
5월은 기온이 비교적 안정되는 시기다. 한겨울처럼 추위로 인해 혈류가 위축되거나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환경도 아니고, 한여름처럼 고온다습해 땀과 열감으로 불편이 커질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적다. 이는 수술 부위의 컨디션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환자 입장에서는 붓기나 당김, 피부 예민함을 관리하기가 수월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온이 올라가며 혈류량과 기초 대사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에는 개인차는 있지만 멍과 붓기 완화 및 조직 회복 과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 하나의 이유는 ‘일정’이다. 5월은 가정의 달을 비롯해 모임과 외출이 늘어나는 시기라 거울을 볼 때 느끼는 인상 변화에 더 민감해지기 쉽다. 동시에 “변화가 티 나지 않게, 자연스럽게 좋아 보였으면 좋겠다”는 요구도 강해진다. 5월은 연휴나 개인 일정 조정이 비교적 유연한 경우가 있어, 회복 계획을 세우기에 현실적인 장점이 있는 달이기도 하다.
다만 안면거상술의 회복은 피부 두께, 탄력, 처짐 범위, 흡연 여부, 생활습관, 수술 범위와 방법 등 여러 요소의 영향을 받는다. 5월은 기온이 안정되고 생활 리듬을 조정하기 비교적 수월해 회복 관리에 유리하지만, 시기는 참고 요소일 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처짐 위치와 피부 상태를 정확히 진단한 뒤 본인 일정과 회복 조건에 맞춰 수술 시기와 범위를 설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