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구미재활병원, 구미시와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운영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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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구미재활병원, 구미시와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운영 협약 체결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3-26 12:04

[Hinews 하이뉴스]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 갑을구미재활병원이 구미시와 손잡고 소아 재활의료 서비스 기반 구축에 나선다. 병원 측은 구미시청에서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구미시가 추진 중인 어린이 재활센터 사업의 운영 기관으로 병원이 참여하게 되면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재활치료가 필요한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갑을구미재활병원이 26일 구미시청에서 구미시와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갑을구미재활병원)
갑을구미재활병원이 26일 구미시청에서 구미시와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갑을구미재활병원)

해당 센터는 2026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어린이 전용 공간과 함께 총 20명의 인력이 배치돼 있다. 의료진은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재활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 진료 대상은 13개월 이상 13세 이하 환아로, 뇌성마비, 발달지연, 중추신경계 손상, 보행 이상, 척추측만, 신생아 사경 및 족부질환 등 다양한 재활 치료를 수행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12시 30분까지 진료가 이뤄진다.

이번 협력은 구미지역 소아의료 체계 보완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그동안 신생아·응급·경증 분야 중심으로 구축돼 있던 지역 소아의료 인프라에 재활 분야가 추가되면서 보다 균형 잡힌 의료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역 내에서 치료가 가능해지며 타 지역 이동에 따른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구미권의 소아재활 의료 이용률은 2.9% 수준으로 인근 지역과 비교해 낮은 상황이었다.

갑을구미재활병원은 2013년 개원 이후 지역 내 재활의료기관으로 운영돼 왔으며 재활의학과를 포함해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한방재활의학과 등을 갖추고 있다. 총 189병상 규모로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인지치료, 로봇재활치료 등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에는 연간 51만 건 이상의 재활치료가 시행됐다.

또한 해당 병원은 2021년 경상북도 최초로 보건복지부 지정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2026년에는 3기 연속 지정(2026년 3월 1일부터 2029년 2월 28일까지)을 이어가고 있다.

박한상 갑을구미재활병원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구미 어린이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전문적인 소아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단순한 치료의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희망의 거점’으로 운영해 공공 의료 인프라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 어린이재활센터’는 4월 중순 치료공간 확장 공사를 마무리한 뒤 6월 이후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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