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틱스-큐라클, 망막질환 신약 ‘MT-103’ 전임상 결과 안과학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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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틱스-큐라클, 망막질환 신약 ‘MT-103’ 전임상 결과 안과학회 발표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5-04 10:37

[Hinews 하이뉴스] 항체 개발 기업 맵틱스와 큐라클이 망막질환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인 ‘MT-103’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두 회사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안과학회 ‘ARVO 2026’ 주요 세션에서 구두 발표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MT-103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과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치료를 목표로 개발 중인 물질이다. 혈관 생성을 유도하는 VEGF와 Ang-2를 동시에 억제한다. 특히 혈관 안정화에 관여하는 Tie2 수용체를 직접 활성화하도록 설계한 ‘삼중 기능’ 구조가 특징이다.

항체 개발 기업 맵틱스와 큐라클이 망막질환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인 ‘MT-103’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큐라클 제공>
항체 개발 기업 맵틱스와 큐라클이 망막질환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인 ‘MT-103’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큐라클 제공>

이번 발표에서 연구팀은 세포 및 동물 모델 실험 데이터를 공개했다. 세포 실험 결과 MT-103은 Tie2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VEGF 유도 신호를 차단했다. 또한 혈관 투과성을 줄여 혈관 장벽 기능을 유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동물 실험은 산소유발망막병증(OIR) 등 세 가지 모델에서 진행했다. MT-103 투여군에서 병적 신생 혈관 형성이 줄었고, 손상된 망막 혈관 재형성이 개선됐다. 맥락막 신생 혈관 모델에서도 혈관 누수가 줄어드는 등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수준의 결과를 얻었다.

큐라클 관계자는 “기존 치료제와 동등 이상의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설계”라며 “이중항체 중심으로 바뀌는 망막질환 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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