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최근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관절염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관절염은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의 연골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발생해 통증, 부종, 운동 제한 등 기능적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과거에는 중장년층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비만, 운동 부족 등의 영향으로 젊은 연령대에서도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관절염 치료는 약물치료(소염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주사치료(히알루론산 연골 주사, 스테로이드 주사, PRP 주사), 물리치료, 보조기기 사용 등 다양한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PRP(Platelet-Rich Plasma) 치료는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고 통증 완화를 동시에 유도하는 재생 치료법으로 혈소판에 포함된 다양한 성장인자를 통해 연골 세포 활성화와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임상 보고 등에 따르면 통증 감소와 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점차 활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김준현 의정부탑정형외과 원장
PRP에는 PDGF, TGF-B1, IGF, VEGF 등 다양한 성장인자가 포함되어 있어 연골 세포 활성화와 조직 치유를 촉진한다. 이러한 성장인자는 조직 재생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염증 반응을 조절해 통증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관절 내 미세환경을 개선해 연골 손상의 진행을 늦추고, 전반적인 관절 기능 회복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RP 시술은 환자 본인의 혈액을 채취한 뒤 원심분리를 통해 혈소판이 농축된 성분을 분리하고 이를 관절강이나 통증 부위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가혈을 활용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면역 반응이나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PRP 치료의 효과는 단순히 혈소판 농도뿐 아니라 추출 과정의 정밀도와 주입의 정확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안정적으로 분리된 고품질 PRP를 병변 부위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치료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PRP 주사는 자가혈을 활용해 안전성이 높고 혈소판 내 성장인자를 통해 손상된 조직 회복과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치료법으로 관절염 초기 및 중기 환자에서 통증 감소와 기능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관절염은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만큼,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