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6월 중순 러브버그 대발생 예상...선제 방제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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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6월 중순 러브버그 대발생 예상...선제 방제 계획 수립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6-01 17:03

[Hinews 하이뉴스] 인천 연수구가 6월 중순부터 7월 초 사이 수도권 일대에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대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관련 부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구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응 관리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러브버그는 독성이나 공격성이 없고 유기물 분해와 수분 매개에 도움을 주는 익충이지만, 대량 발생 시 보행 불편과 혐오감을 유발해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연수구의 경우 관련 민원이 2024년 11건에서 2025년 90건으로 1년 새 8배 이상 급증했다. 계양·부평 등 북부 산지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대량 발생 사례가 이어지면서 선제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대발생 대비 선제 대응체계 가동 <사진=연수구 제공>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대발생 대비 선제 대응체계 가동 <사진=연수구 제공>

연수구는 환경보전과를 중심으로 공원녹지과, 감염병관리과 등 관계 부서 협업 체계를 꾸렸다. 대응은 발생 전·중·후 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발생 전 단계에서는 산림·공원·녹지지역을 대상으로 주 1회 집중 예찰 활동을 펼치고,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동주택 등을 활용해 주민 안내에 나선다.

대발생 시에는 기존 해충퇴치기 137대를 활용해 성충 개체수를 줄이는 한편, 주택가·상가·산림 등 민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살수 방식의 친환경 방제를 실시한다. 끈끈이 롤트랩 등 물리적 방제 기기도 한시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발생 이후에는 도로 청소와 사체 처리, 민원 사례 분석 등을 거쳐 향후 대응체계를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사전 예찰과 친환경 중심 방제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며 "민원 사례를 분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대응체계를 계속 다듬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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