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후에도 남는 겨드랑이 살, '부유방'일 수 있어...상태 확인 중요 [이정임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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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후에도 남는 겨드랑이 살, '부유방'일 수 있어...상태 확인 중요 [이정임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6-22 15:24

[Hinews 하이뉴스] 체중 감량에 성공했음에도 겨드랑이 부위의 볼록한 살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고민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단순한 지방 축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단순한 지방 축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선천적으로 남아 있는 유선 조직인 '부유방'일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상태 확인이 필요하다.

부유방은 태아 시기 유선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퇴화해야 할 조직 일부가 남아 발생하는 선천적 구조 이상이다. 주로 겨드랑이 부위에 나타나며 일반 지방 조직과 구분이 쉽지 않아 상당수가 체형 문제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의료진에 따르면 부유방은 일반 지방 조직과 달리 유선 조직을 포함하고 있어 체중 감량 이후에도 돌출이 지속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겨드랑이 부위의 돌출이 계속되거나 생리 전후 통증, 압박감 등이 반복된다면 부유방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이정임 뷰앤유외과의원 대표원장
이정임 뷰앤유외과의원 대표원장

부유방은 단순 지방과 외형상 비슷해 스스로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체중 감량 이후에도 겨드랑이 부위의 돌출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반복된다면 의료진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부유방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유선 조직으로 구성돼 있어 생리 주기나 임신, 출산 과정에서 크기 변화나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의류 마찰이나 운동 중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부유방 자체가 반드시 건강상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유방 조직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유방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따라서 단순한 외형적 고민으로만 여기기보다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관리 방향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부유방 여부는 문진과 촉진, 유방 초음파 및 유방촬영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유방 영상 검사는 해당 부위가 단순 지방 조직인지 유선 조직인지 구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겨드랑이 돌출이 모두 부유방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의 원인이 지방 축적인지 부유방인지, 또는 다른 유방 질환과 관련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검사를 통한 상태 확인이 우선돼야 한다.

유방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겨드랑이 부위의 변화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평소와 다른 통증이나 크기 변화가 나타난다면 의료진 상담을 통해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이정임 뷰앤유외과의원 대표원장)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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