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AI 기술이 산업과 일상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정보보호 콘퍼런스인 '제15회 개인정보보호페어 & CPO워크숍(PIS FAIR 2026)'이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안전한 AI 활용을 위한 사전예방 중심 개인정보보호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안전한 AI를 위한 약속, 사전예방 기반 개인정보보호체계 구축'을 주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개인정보보호 분야 유관 기관과 기업 등 8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CPO(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정보보안 실무자 등 약 4000명이 함께했다.
출처: PIS FAIR 조직위원회
행사에서는 AI 시대 개인정보보호 정책과 법·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응 전략, 개인정보 국외이전 제도, 공공기관 우수사례, AI 기반 프라이버시 기술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총 8개 트랙 36개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실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는 기업과 기관이 갖춰야 할 사이버 회복력과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전시·시연회에는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보안 분야 89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공급자와 수요자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실무 경험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개인정보보호 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개인정보보호 실천 가이드북 Vol.16'이 무료로 배포돼 실무자들에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했으며, 공공기관과 기업 개인정보보호 책임자 및 보안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돼 국내 개인정보보호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했다.
2011년 개인정보보호법 시행과 함께 시작된 PIS FAIR는 올해로 15회를 맞으며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정보보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개인정보보호 정책과 산업, 기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한 것은 물론, 실무자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수준 향상과 국가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AI 활용 확대와 개인정보 유출 사고 증가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PIS FAIR 2026은 개인정보를 AI 시대 혁신의 제약이 아닌 신뢰를 만드는 핵심 기반으로 바라보고, 사전예방 중심의 개인정보보호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공유했다.
AI 시대의 경쟁력은 기술뿐 아니라 신뢰에서 나온다. PIS FAIR 2026은 정책과 산업, 기술과 현장을 연결하며 안전한 AI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보호의 새로운 기준과 실천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