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사회공헌 활동 역시 단순한 기부를 넘어 기업의 핵심 경영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를 갖춘 물류기업들은 사업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 보호, 미래세대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가장 주목받은 활동은 경계선지능인(느린학습자) 청년 지원 사업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경계선지능인 청년 40여 명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교류 행사 '같이 걸을래'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롯데월드타워와 아쿠아리움을 함께 둘러보고 팀별 미션을 수행하며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경계선지능인 청년 40여 명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교류 행사 '같이 걸을래'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롯데월드타워와 아쿠아리움을 함께 둘러보고 팀별 미션을 수행하며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이번 행사는 하루짜리 체험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23년부터 사단법인 느린학습자시민회와 협력해 경계선지능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후원해 왔으며, 2025년에는 '같이 걷는 동행' 프로그램과 청계광장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3년째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법적 장애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계선지능인들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다.
환경과 나눔을 결합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신입사원들은 폐가죽을 활용해 필통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완성된 물품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폐자원을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이를 다시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환경 보호와 사회공헌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 문화도 자리 잡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지원 등에 활용되며, 단순한 기업 기부가 아닌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문화로 발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임직원 봉사단인 '샤롯데 봉사단'을 중심으로 복지시설 지원과 환경정화 활동, 지역사회 봉사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정 기념일에만 진행하는 이벤트성 활동이 아니라 연중 지속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사회공헌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물류기업의 특성을 살린 지원 활동도 롯데글로벌로지스 사회공헌의 중요한 축이다.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호물품 운송과 긴급 지원을 수행하고, 기업이 보유한 물류 역량을 사회적 가치 창출에 활용하는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단순히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물류기업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24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사회공헌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경영 전략의 한 축으로 삼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이제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ESG 경영이 투자와 소비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들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방식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역시 물류기업이라는 본업의 경쟁력을 사회공헌과 연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계선지능인 지원부터 친환경 업사이클링,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물건을 배송하는 기업'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나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