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광역시 최초 '지역필수의사제' 참여...8개 과목 전문의 20명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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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광역시 최초 '지역필수의사제' 참여...8개 과목 전문의 20명 확충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7-03 12:00

[Hinews 하이뉴스] 대구시가 오는 10월부터 내과와 외과 등 필수 의료 전문의 20명을 확보해 지역 의료 공백 메우기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의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결과로, 전국 광역시 가운데 이 사업에 참여하는 곳은 대구시가 처음이다.

정부가 2025년 7월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그동안 강원,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6개 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다. 이번 추가 공모를 통해 대구와 부산, 울산, 충북, 전북이 새로 동참하면서 전국 11개 시·도로 확대됐다. 전문의 이탈과 신규 유입 감소로 필수 의료 인력난을 겪는 대구시는 이번 사업으로 인력 확충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대구시청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는 저연차 전문의가 지역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장기간 근무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근무수당과 정주 여건을 보조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8개 필수진료과목 전문의를 배치한다.

선발된 전문의에게는 월 400만원의 지역근무수당과 전입 시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자녀교육 가이드 마련, 행정자문 연계, 기관별 학술활동 및 복리후생 보조 등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지원책도 함께 제공한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광역시 최초로 지역필수의사제에 참여해 필수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며 "우수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필수 의료 공백을 줄이고 안전망을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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