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업 알지노믹스가 항암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RZ-002'의 미국 특허 등록결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국내·일본·호주에 이어 미국에서도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RZ-002는 항암 유전자와 면역관문억제제를 동시에 발현하는 RNA 치환효소 기반의 항암 유전자치료제 플랫폼이다. 암세포에서 발현하는 텔로머라제 역전사효소(TERT) 유전자를 표적해 작용한다. 암세포 특이적으로 항암 유전자를 발현시켜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동시에, 면역관문억제제를 종양 국소 부위에만 발현시켜 항암 면역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전신 부작용을 낮추며 병용 항암능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알지노믹스 로고 <사진=알지노믹스 제공>
이번 특허는 항암유전자와 면역관문억제제 종류와 개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광범위한 권리를 인정받았다. 다양한 항암유전자와 면역관문억제제의 조합이 가능해 여러 암종으로 확장성이 높은 플랫폼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 알지노믹스는 미국 외에 유럽·중국 등 주요국에서도 RZ-002의 특허를 출원해 심사 중이다.
이 플랫폼 기술은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사업'에 선정돼 21억원 이상의 정부연구비를 지원받아 개발됐다. 알지노믹스는 지난 5월 미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 2026)에서 뇌암을 대상으로 수행한 RZ-002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면역항암제 전신투여 대비 안전성과 항암 효과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성욱 대표이사는 "미국에서 차세대 항암 플랫폼 특허를 등록하며 RNA 치환효소 플랫폼의 글로벌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며 "다양한 항암 유전자와의 조합을 통해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