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부산, 7월 26일 폐막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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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부산, 7월 26일 폐막공연 개최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7-22 11:00

[Hinews 하이뉴스] 1983년 부산에서 시작된 대한민국연극제가 43년 만에 다시 부산에서 개최돼 2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부산은 오는 26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폐막행사를 끝으로 전국 연극인과 시민이 함께한 축제를 마무리한다. 이번 연극제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작이 참여한 본선경연을 비롯해 해외 및 부울경 연합공연, 시민연극제, 아시테지 부산, 프린지 공연, 시민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공연장 중심의 관람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연극과 시민의 접점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부산, 7월 26일 폐막공연 개최 <사진=대한민국연극제 제공>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부산, 7월 26일 폐막공연 개최 <사진=대한민국연극제 제공>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폐막축하공연으로는 뮤지컬 〈80일간의 세계일주〉가 25일과 26일 오후 3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공연된다. 쥘 베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80일 동안 세계를 일주하는 모험을 음악과 무대로 풀어낸 가족 뮤지컬이다.

이어 26일 오후 4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는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부산 폐막행사가 열린다. 폐막행사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작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과 뮤지컬 갈라쇼로 진행된다.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연출상, 연기상 등 주요 부문의 수상 결과가 발표된다. 뮤지컬 갈라쇼에는 하도권, 이아름솔, 조유신, 심정완, 박형규와 백석예술대학교 뮤지컬팀 아르세가 출연해 '지금 이 순간', '그 눈을 떠', 'Defying Gravity', '내일로 가는 계단' 등 국내외 유명 뮤지컬의 대표 넘버를 선보인다.

최근 지역 문화행사에서 관람 중심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확대되는 추세다. 폐막을 앞두고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시민 프린지 데이에서는 마임, 스탠드업 코미디, 마술, 크로스오버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후에는 마술과 마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프린지광장에서는 거리공연이 이어지고, 시민아카데미에서는 공연예술을 주제로 한 강연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집행위원회는 "대한민국연극제는 경연을 넘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1983년 부산에서 출발한 대한민국연극제는 이번 부산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연극의 역사와 현재를 다시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하은 기자

haeun@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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